세월호 완전 침몰…사망자 2명 늘어

사회입력 :2014/04/18 13:37

온라인이슈팀 기자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완전 침몰해 시야에서 사라졌다. 사망자는 더 늘어나 총 28명이 됐다.

선체로 들어가는 통로가 확보돼 공기 주입이 시작됐지만 간신히 보이던 뱃머리 부분마저 안 보여 실종자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세월호는 오늘 오전 9시경까지 뱃머리 부분이 50cm에서 1m가량 물 위로 나와 있었다. 하지만 오후 12시30분 이후 물 밑으로 모습을 완전히 감췄다. 해경은 세월호 전체가 옆으로 기울어 가라앉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만조로 수위 상승이 일어났기 때문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경은 세월호 선수 앞 10m 부분에 있는 방향 전환용 프로펠러 홈에 매어 놓은 구조용 밧줄은 그대로 묶여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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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재난안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견된 세월호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마지막으로 발견된 시신은 선체 내부가 아닌 바다 위에서 인양됐다.

이로써 탑승자 475명 중 구조 인원은 179명이며, 268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