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식 청해진해운 사장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에게 대국민사과를 했다.
김한식 청해진해운 사장은 지난 17일 밤 9시경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로 대국민사과를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가다 쇼크로 쓰러졌던 김한식 청해진해운 사장은 기자회견장에서 흐느끼며 세 차례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또 그는 사상자 보상 등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아 여러 차례 허리를 숙이면서 사과한 김 사장은 특히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이 정말 안타깝다고 밝히고 해운사 임직원들에게도 사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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