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초정밀 실내 위치추적 와이파이칩 출시

일반입력 :2014/04/15 17:37

이재운 기자

브로드컴은 실내 위치 추적 정밀도를 높인 5세대(802.11ac) 와이파이 시스템온칩(SoC) BCM43462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브로드컴 자체 위치추적 정밀화 기술인 애큐로케이트(AccuLocate) 기술을 적용해 물리적 오차 범위를 실내에서도 1m 이내로 정밀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인구 밀집도나 온도 등 주변 환경 요소에 따라 신호 강도와 성능이 변하는 기존 RSSI(Received Signal Strength Indication) 방식과 비교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최적 타이밍 측정(FTM) 기술을 사용해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여준다.정확한 위치 정보를 통해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에게 할인, 프로모션 등 보다 맞춤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기업 내부에서는 재고나 자산 관리 작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브로드컴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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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리서치에 따르면 실내 위치추적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18년 4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드 레드먼드 브로드컴 인프라스트럭처 및 네트워킹 그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브로드컴의 최신 5G 와이파이 기술과 통합된 애큐로케이트 기술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외 위치 기반 기술에 버금가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기술은 업체들이 맞춤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와이파이 인프라의 상품화를 실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