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車-웨어러블 기기 연동 기술 공개

일반입력 :2013/12/10 17:33    수정: 2013/12/10 17:59

이재운 기자

브로드컴은 10일 새로운 차량용 블루투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의 새 불루투스 소프트웨어 스택은 자동차와 웨어러블 기기의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운전자가 혈중 알콜 농도를 스스로 점검하는 등의 기능 구현을 하 수 있게 된다.

블루투스 스택은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간 연동,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기능의 집합체다.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OSP)에 대한 브로드컴의 블루투스 소프트웨어 스택(Bluedroid)의 연장이다.

브로드컴은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따라 자동차 장치와의 연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블루투스 장치는 열악한 음질 성능과 함께 다양한 기기 간 연동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소프트웨어 스택은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해 핸즈프리 통화, 음악 스트리밍의 품질을 높였다. 통합 블루투스 스마트레디(Smart Ready) 기술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 연동, 운전자가 자신의 혈중 알콜 농도, 포도당 수준 등 건강·생체 지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브로드컴 무선커넥티비티(WC)디렉터 리차드 베레트는 “브로드컴의 새로운 차량용 블루투스 소프트웨어 스택은 개발 분야에서의 검증된 전문성과 자동차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무선 연결성의 결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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