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브로드컴이 새로운 자동차용 무선통신 칩을 선보였다.
씨넷과 EE타임즈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이 5세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BCM89335와 블루투스 스마트레디 콤보 칩(Bluetooth Smart Ready combo chip) 제품군을 출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5세대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 규격과 플랫폼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와의 통합으로 운전자가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홈 솔루션 등과도 연동시켜 활용할 수 있다. 가령 와이파이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웹 상의 일정관리 정보를 연동해 일정 관리 기능에 등록해 둔 목적지로 자동 안내해주거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뒷좌석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실시간 동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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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전력 블루투스4.0 규격을 적용하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나 기존 모바일 기기 등과도 연동이 가능해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대응을 자동차가 스스로 준비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음성 명령으로 재생하는 등의 활용 방안도 기대된다.
WICED 플랫폼 등 자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웨어러블 컴퓨팅 사업 강화를 강조해 온 브로드컴이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 인프라 간 소통인 V2X(Vehicle to Vehicle Infrastructure)를 구현할 수 있는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