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글로벌 소셜 캠페인 ‘I Am The New Creative’에 참가한 첫 국내 아티스트 사키루(Sakiroo, 본명 최상현)의 작품을 한국어도비시스템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5일 공개했다.
캐릭터 아티스트 겸 일러스트레이터 사키루는 독특하고 자유분방한 작품 세계로 온라인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비헨스(Behance)에서 3만8천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등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보유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그는 자연과 인간 내부를 유기체적으로 연결하고자 한 영감을 담은 자화상 일러스트를 선보였다.(☞사키루의 작품보기)
‘I Am The New Creative’는 분야간 경계를 허무는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시도를 기리기 위해 어도비가 진행 중인 소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어도비는 여러 예술 기법을 혼합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얼굴을 재창조하는 아태지역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New Creative)’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
사키루는 “‘I Am The New Creative’를 구상하며 나만의 독창적 본질을 찾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내 일러스트의 많은 부분에 사람이나 동물이 등장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를 나의 오리지널리티로 삼아 자연과 인간 내부가 서로 연결되는 유기체(organism)적 느낌을 강조한 초상화로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도비 포토샵을 이용해 사람이 가지는 다양성과 고정관념 등을 다양한 유기체적 표현과 딱딱한 광석 등으로 나타낸 초상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귀엽고 예쁜 캐릭터가 아닌 이상하고 불편하며 소외 당하는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을 끌어내 특별하고 새로운 캐릭터로 재창조하는 것이 바로 사키루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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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영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 “한국에는 수 많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있다”며 “사키루와 같이 창의적 표현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제 무대에 당당히 자신의 입지를 굳힌 새로운 크리에이티브(New Creative) 전문가들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예술가들의 훌륭한 작품이 있으나 이들 작품이 세상의 주목을 받는 일은 흔치 않다”며 “I Am The New Creative’캠페인은 이러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영감을 불어넣고, 그들 안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