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출시로 페이팔의 지문인식 결제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지문 인식으로 생일 선물을 결제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갤럭시S5가 25개국에서 지문인식 기능과 페이팔 결제 기능을 연동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페이팔은 갤럭시S5 공개 당시부터 지문인식과 연동한 쇼핑이 가능한 점을 홍보하며 화제를 불러 왔다. 생체 정보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는 결제 수단을 분실할 염려가 없고 사용도 간편해 전자 상거래 업계에서 오래 전부터 주목해 온 기술이었다.
페이팔은 삼성전자 기어나 기어핏 등과도 연동해 갤럭시S5를 포함한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의 점포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 정보를 알려주고 해당 매장으로 안내하거나 예약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앞서 페이팔은 얼굴 인식을 통한 솔루션을 시범 운영하는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 확대를 노려왔다. (기사 - 페이팔, 모바일 결제에 얼굴 확인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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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크크런치는 궈밍치 KGI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도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를 통한 결제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까지는 터치ID에 대한 개발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자체 앱스토어 결제에만 활용하고 있는 상태다. 궈 연구원은 애플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도 아이폰 생태계에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