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한길 기자회견 연기...무공천 진통 어떻게

정치입력 :2014/04/08 11:03

온라인이슈팀 기자

제 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김한길 공동 대표는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이를 연기했다.

이들은 당초 오전 10시 30분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듯 침묵으로 일관하며 의원총회장으로 입장했다. 기자회견 시간은 추후 재공지 될 예정이다.

앞서 정치권 등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실시해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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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총회에서도 격론이 오가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로 인해 국회 대정부 질문도 지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제 좀 빨리 결론을 내야하지 않겠습니까, 안철수 쪽이 고집 좀 꺾으면 안 되나, 약속 어기는 이를 상대하려면 같이 어기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원칙은 지키자고 있는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