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이소룡, UFC에 뛰어든다

일반입력 :2014/04/08 09:16    수정: 2014/04/08 09:18

김지만 기자

전설적인 격투 액션 배우 이소룡(Bruce Lee)이 EA스포츠의 이종격투기 게임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 등장한다.

8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UFC에서 그 동안 감춰져 있었던 숨겨진 맴버가 이소룡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소룡은 32살의 나이로 타계하기 전까지 무술계, 액션 영화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EA스포츠는 이소룡을 게임안에서 재탄생시키기 위해 브루스리 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진행했다. 브루스리 엔터프라이즈는 이소룡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로 이를 위해 다양한 이소룡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용자들은 UFC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이소룡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플라이급, 밴텀급, 패더급, 라이트급 게임 플레이에서 프로모드나 그 이상으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된다.

관련기사

UF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라이언 헤이즈는 왜 UFC에 이소룡을 재탄생시켰냐는 질문은 가장 어리석은 질문이다며 이소룡은 현대 종합 격투기의 기초를 만든 사람으로 이 세계에 이소룡이 없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A스포츠의 UFC는 오는 6월 17일 콘솔용으로 정식 발매를 앞두고 세부 내용들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한국인 파이터 정찬성을 비롯해 포레스트 그리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등 핵심 파이터들이 실사로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