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세계에서 하루 평균 25만개 발견

일반입력 :2014/04/07 16:50    수정: 2014/04/07 17:02

손경호 기자

전 세계에 발견되는 악성코드가 하루 평균 25만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악성URL은 3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루코트는 7일 자사 보안장비인 '멀웨어 분석 어플라이언스'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악성코드는 매일 25만개가 생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4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악성URL 역시 하루 평균 3만개가 생기고 있으며 2초마다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악성URL의 80%가 사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나 사소한 설정변경, 새로운 기술 적용시 기존 보안설정들과 일관된 보안정책을 운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기기 기반 백신 솔루션은 수많은 기기 종류, 환경 등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어렵다. 때문에 모든 악성코드를 네트워크 송수신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중요하다고 블루코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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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트의 ‘멀웨어 분석 어플라이언스(Malware Analysis Appliance)’는 알려진 위협 요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멀웨어를 빠르게 감지하며, 보호된 영역 내에서 프로그램을 동작시키는 샌드박싱 기술을 적용하여 네트워크에 침투한 안전하지 않은 멀웨어를 사용할 경우 PC나 기반 시스템과 상호작용하지 못하도록 하여 전체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김기태 블루코트코리아 지사장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기기 및 장비들이 계속 출시되고, 모바일 기기의 업무 활용도 증가, 외부 무선 인터넷 사용, 사물통신(M2M)의 확산 등으로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기기들을 악성코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무선 네트워크 전송 경로 상에서 보안 위협 요인들을 빠르게 확인하여 통제할 수 있는 강화된 보안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