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응급호출 스마트폰 액세서리 출시

일반입력 :2014/04/06 09:00    수정: 2014/04/07 07:33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블루투스 장치로 응급전화를 발신할 수 있는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는 SK텔레콤의 행복동행 경영의 하나로 SK텔레콤 ICT 기술원의 기술지원과 중소기업인 루키스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나 여성 등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미리 지정한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긴급 응급호출(위치정보문자, 알림)을 할 수 있다.

응급호출을 받은 보호자는 사용자의 현장 상황음을 실시간으로 청취, 통화 중 상태에서 별(*) 또는 샵(#) 버튼을 눌러 112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또 사용자와 보호자, 경찰 간의 3자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현장 상황음은 서버에 자동 기록된다.

스마트초록버튼은 응급호출을 보호자가 수신한 경우 3번, 경찰에 신고 접수된 경우 3번 등 응급호출 수신 여부를 응급 호출자에게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밖에 아동이나 귀중품에 스마트초록버튼을 부착해 미아 방지, 귀중품 분실방지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단독으로 출시되는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는 통신3사 사용자가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 사용을 위해 어린이나 여성 등 사용자는 스마트폰 가입자여야 하며, 스마트초록버튼 모바일 앱을 내려 받은 뒤 스마트초록버튼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보호자의 경우는 스마트초록버튼 보호자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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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은 전국 3천300여개의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스마트초록버튼을 판매한다.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www.mysgbt.com)를 통해 가능하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만5천원, 서비스 이용료는 부가세 별도 월 1천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