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중국에 1억달러 펀드...칩 공급 가속화

일반입력 :2014/04/02 17:24

이재구 기자

인텔이 중국에서 1억달러(1천100억원)짜리 중국펀드를 출범시킨다고 씨넷이 2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일 선전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이곳에 인텔스마트디바이스혁신센터(Intel Smart Device Innovation Center) 설립하며, 1억달러 규모의 인텔캐피털차이나스마트디바이스이노베이션펀드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센터설립 및 펀드 조성을 통해 중국기업들의 스마트기기 기술혁신을 가속하고 자사 칩사용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중국기업들의 최신 스마트기기 제조 및 고객지원까지 도와주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인텔 칩기술의 장점을 강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이 펀드를 중국기업들이 인텔칩 기반의 2인1 하이브리브(태블릿-노트북),태블릿,스마트폰, 웨어러블,사물인터넷을 개발지원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인텔은 센터의 역할과 관련, “인텔의 작업을 태블릿너머로 확대할 것이며 현지 제조업체와 SW개발업체들에게 턴키솔루션용 대표 레퍼런스디자인, 개발툴, 공급망소싱, 품질운영, 고객지원 등을 제공하면서 제품컨셉과 상용화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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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자니크 CEO는 발표문에서 “중국 기술 생태계는 컴퓨팅 변환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업들이 웨어러블을 훨씬더 만들기 쉽도록 해 줄 인텔 에디슨등 신제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 인텔 쿼크칩과 아톰 프로세서에 기반한 사물인터넷용 인텔게이트웨이솔루션을 값싸게 구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와함께 저가폰용 칩 소피아(SoFIA)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한편 인텔캐피털은 1998년 이래 중국에서 110개 회사에 6억7천만달러(7천85억원)이상을 투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