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원가절감과 신규사업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선 실적을 만회할 계획이다.
2일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사 서초사옥에서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가 절감을 하겠다”며 “엔저 현상도 이어지고 있어 신제품과 신규사업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7101억, 영업손실 359억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천640억으로 전년 대비 20%나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전기의 성장둔화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사장은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하여 “2분기를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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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로 제시한 무선충전에 대하여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최치준 사장은 최근 무선충전,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의 신규사업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힌바 있다. 삼성전기는 현재 ESL 사업 확장을 위해 유럽, 북미시장에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