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코리아에 MS 출신 속속 합류

일반입력 :2014/04/02 09:53    수정: 2014/04/02 16:33

황치규 기자

가상화 및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 VM웨어코리아(사장 유재성)는 김순곤㊿ 전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글로벌 디렉터를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전무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한국MS 대표를 지낸 유재성 사장이 회사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국MS 일반고객사업본부 황충길 상무가 최근 VM웨어코리아 중견중소기업(SMB) 사업 총괄 전무로 선임됐다. 김순곤 전무의 가세로 VM웨어코리아 대외 비즈니스 조직은 MS 출신들이 이끌게 됐다. 친정인 MS는 가상화 시장에서 VM웨어코리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사이여서 주목된다.김순곤 전무는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MS, MS 홍콩 지사를 거쳐 최근까지 미국 본사에서 근무해 왔다.

한국MS에선 인터넷 비즈니스를 담당하다 홍콩지사로 옮긴 김 전무는 아시아지역 네트워크 서비스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아시아 모바일 솔루션 센터 엔지니어링 디렉터를 역임하기도 했다. 미국 본사에서는 전략적 파트너십 담당, 한국 내 모바일 및 임베디드 OEM 비즈니스 총괄 디렉터 등 최근까지 글로벌 사업 전반을 관리해온 글로벌 세일즈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전문가라고 VM웨어코리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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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코리아는 김순곤 전무 영입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대상 비즈니스에 새로운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김순곤 전무는 “서버 가상화에서의 전통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 전체로 가상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VM웨어는 현재 IT혁신의 최선두 기업 중 하나” 라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와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VM웨어가 갖고 있는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