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 평균연봉이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31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본사 소속 직원들에게 지급한 평균급여액은 1억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평균급여액 8천600만원에서 1천6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삼성전자 직원 평균급여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에 소속된 남성 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 6만8천707명, 계약직 1천375명이며 지급된 연간급여 총액은 7조7천368억1천400만원이다. 남성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약 1억1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직원의 경우 정규직 2만5천221명, 계약직 491명 등 총 2만5천712명으로 급여총액은 총 1조8천382억6천6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약 7천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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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간 급여총액과 1인 평균급여액은 소득세법 제20조에 따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는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공제 반영전 근로소득 기준이다.
1인 평균급여액은 연간 평균직원수 9만4천242명(남자 6만8천893명, 여자 2만5천349명)을 기준으로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