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모바일 열기, ‘어벤져스2’ 안 부럽네~

일반입력 :2014/03/30 14:49    수정: 2014/03/30 15:27

‘어벤져스2’ 한국 촬영 열기를 뚫고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 행사가 종로 보신각 일대를 장악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0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SK텔레콤 T월드 카페에서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탐나는 성장의 열매(헤이스트 이용 아이템)를 구매한 리니지 고객 중 선착순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현장은 새벽 3시부터 종각역 보신각 앞을 찾은 1호 대기자를 비롯해 리니지 팬들의 열정으로 가득 찼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행사를 위해 300인분의 기념품을 준비했다. 먼저 추첨을 통해 퍼스트 에디션 1호에게는 갤럭시S5와 탐나는 성장의 열매를 무료로 증정했다. 또 99명에게는 스페셜 에디션(갤럭시S5·탐나는 성장의 열매 1년무료)을 추첨을 통해 선물했다.

이 외에도 200인에게는 미니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헤이스트 마우스 패드, 영웅 무기 교환권, LG 27인치 LCD 모니터, 헤이스트 축복 쿠폰 등을 지급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와 SK텔레콤은 4월 초 리니지 모바일 부가 서비스를 출시한다. 해당 서비스 가입자들은 리니지 모바일 데이터 패킷 요금이 무료며, PC 혜택으로 SKT 멤버스 두루마리, 전통 강화 주문서 등의 아이템을 제공받게 된다.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 1호 대기자 박한솔(28, 노원구) 씨는 “새벽 3시부터 현장을 찾아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 이벤트를 기다렸다”며 “탐을 모으는 중독성이 있어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스트는 리니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앱과 온라인게임 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앱에서 얻은 보상과 혜택을 PC 기반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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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앱을 즐기는 동시에, 온라인 게임에서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보다 쉽게 성장시킬 수 있다.

PC 기반 리니지의 화면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에 맞게 최대한 재현, 쉽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앱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 탐 포인트를 리니지 캐릭터의 경험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이나 전용 사냥터 입장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