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매니저, 엔씨 사형제와 맞손...도약 주목

일반입력 :2014/03/28 10:34    수정: 2014/03/28 14:21

프로야구매니저가 엔씨소프트의 RPG 사형제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는 엔씨소프트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야구매니저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는 모회사 엔씨소프트의 포털 플레이엔씨를 통해 자사의 대표 야구 게임 프로야구매니저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채널링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를 확장한 개념이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자체적으로 해당 게임의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회원 확장성을 위해 엔씨소프트의 게임 포털에 새 서버를 연 것.

이 같은 서비스는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프로야구매니저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RPG 사형제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어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했기 때문. 이벤트는 플레이엔씨 계정으로 프로야구매니저를 즐기면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중 자신이 원하는 게임의 인기 아이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채널링 서비스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기존 엔트리브소프트 회원과 플레이엔씨 회원의 주목을 동시에 받아 게임 활성화 부분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업데이트는 신규 이용자를 위해 ▲UI와 튜토리얼 개선 ▲경기 결과 및 구단 정보 등 메인 메뉴 개선 ▲ 스타 영입 시스템 추가 ▲용병 유학 기능 등이 추가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스타 영입 시스템은 신규 선수카드인 스타 카드를 획득하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자신의 카드를 활용해 화려하게 반짝이는 스타 카드를 얻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능력치가 상승하는 보너스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용병 유학 기능의 경우 최상위 랭크인 ‘갤럭시 랭크’의 ‘남극’과 파워계 능력에 영향을 주는 ‘우주센터’가 열리면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팀을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는 추천 라인업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복귀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랭크 진입 방식이 변경되고, 신규 이용자를 위해 12번째 서버 ‘그랜드 슬램’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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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많은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선수 계약 시스템’이 폐지된다. 게임에서 선수 카드를 계속해서 사용하려면 계약 시스템을 통해 30일 단위로 게임머니(PT)를 지급해야 하는데, 이 같은 번거로움을 없애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였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프로야구매니저를 플레이엔씨 회원들에게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