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남기 전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을 선임했다.
이남기 신임 대표이사는 SBS 편성국장, 예능국장, 기획본부장, 제작본부장, SBSi 대표이사, SBS 콘텐츠허브 사장,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임명됐으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사건으로 3개월여 만에 사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 한훈 KT 경영기획 부문장, 임헌문 KT 커스터머 부문장, 사외이사로 권순범 KBS 정책기획본부장, 홍철규 중앙대학교 교수가 각각 신규 선임됐다. 남규택 KT 마케팅 부문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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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455원의 이익배당을 결의했고 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감사 직을 폐지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감사위원으로는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권순범 KBS 정책기획본부장, 홍철규 중앙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이남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투명 경영과 윤리 경영, 고객 현장 중심의 경영, KT그룹과 일반주주, 파트너사, 고객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협업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갈 것”이라며 “조직 내 부서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열정이 가득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