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전문인력과 자금부족으로 에너지 진단·효율개선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전수한다.
에너지관리공단과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감을 통한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이용 합리화에 기여하기 위해 27일 LG트윈타워에서 ‘중소기업 에너지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에너지사용량, 절감노력도, 개선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력업체 중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LG화학의 에너지절감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 진단, 개선, 성과관리 전 과정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LG화학 ESS 강화 그룹 내 시너지 주목2014.03.27
- LG화학, 美 수처리필터회사 2천억에 인수2014.03.27
- 박진수 LG화학 "위기의식 철저히 재무장해야"2014.03.27
- LG화학, 베트남에 희망 도서관 건립2014.03.27
또 에너지 환경 개선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개선방안이 실제 시설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및 ICT를 활용한 수요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LG화학과의 협력 사업은 중소기업에 ICT를 활용한 수요관리 노하우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베스트모델”이라며 “시설개선 펀드를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개선사항이 투자로 연결돼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갑호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에너지관리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진단, 개선, 성과관리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전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확립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으로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 동반성장의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