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

커브드 UHD TV·셰프컬렉션 등 제품 선보여

일반입력 :2014/03/26 11:01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최첨단 제품과 디자인의 조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매년 200여개 브랜드와 역량있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가하며 매년 15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리빙비즈니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완벽한 곡선(La Curva Perfetta)'이 주제인 커브드 UHD TV 조형물과 '센싱하우스(Sensing House)'의 의미를 담은 셰프컬렉션 가전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65인치 커브드 UHD TV 제품 7대를 이용해 만든 원형 조형물을 통해 커브드 곡선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제품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디자이너 김치호씨, 영상작가 하석준씨와 함께 만든 이 조형물은 삼성전자 커브드 TV에 적용한 것과 같은 4200R(반지름이 4.2m인 원의 휜 정도)의 곡선을 적용했다.

수퍼프리미엄 가전인 셰프컬렉션 전시장에서는 금속와이어와 관람객 이동에 반응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셰프컬렉션 제품과 함께 전시해 미래 가전 공간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전시관 구성에 참여한 공간 디자인 회사 비트윈스페이스와 재료 예술가 정석병씨는 무려 40㎞ 길이의 금속 와이어를 1.5㎝ 간격으로 감아 대형 전시관을 꾸몄다. 이는 서울을 횡단하는 것과 맞먹는 길이로 셰프컬렉션에 깃든 유명 셰프들의 장인정신과 각 제품의 외관 디자인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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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래 가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객에 반응하는 삼성전자 가전의 비전을 LED 빛으로 형상화해 관람객과 제품들이 빛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삶에 공감하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이 시작한다고 믿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삼성 디자인 철학(Inspired by humans, creating the future)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