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디아 열풍을 몰고온 '디아블로3'가 2년만에 확장팩 '디아블로3: 영혼을거두는자'로 돌아왔다.
블리자드는 24일 저녁 용산에서 디아블로3의 확장팩 전야제를 개최하고 그 귀환을 알렸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25일 새벽 3시부터 밤잠을 설치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새롭게 공개된 확장팩에는 새로운 직업 성전사를 비롯해 어드벤쳐 모드, 전리품 2.0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블리자드는 확장팩 출시전 핵심 시스템들은 오리지널에 사전 업데이트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24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된 확장팩 전야제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사전에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자 소장판을 구입한 1000여명과 일반판 구매를 원하는 500명 등 1천500여명의 이용자가 현장에 몰렸다.
행사장에 모인 이용자들은 디아블로3의 귀환을 축하했으며 현장에 준비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즐겼다. 전야제에서는 스파이럴 캣츠의 코스프레는 물론 진조크루의 화려한 디아블로3 공연도 펼쳐졌다.
2년전 디아블로3 오리지널 발매 당시에는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블리자드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만 43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게임을 즐겼다. 이번 확장팩도 소장판 4천개가 13분만에 매진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자의 등장은 게임 업계를 흔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모바일로 기울어지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이 다시 한 번 온라인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지 모른다고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며 새로운 PC방 열풍과 다양한 이슈들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핵심은 문제는 접속 안정화로 블리자드 측은 지난번과 같은 상황을 다시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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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디아블로3는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용자들은 디아블로3의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며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국내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3가 확장팩을 통해 국내에 상륙했다며 초반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간 만큼 국내 게임계에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디아블로3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