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선데이토즈 최대주주 올라서

지분 20%, 1천200억원에 인수

일반입력 :2014/03/24 18:30    수정: 2014/03/24 18:34

스마일게이트홀딩스(대표 권혁빈)가 선데이토즈 지분을 인수하고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스마일게이트는 24일 모바일 게임 ‘애니팡’ 시리즈 개발사인 선데이토즈에 전략적 투자를 약속하는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은 1천200억원 규모로 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 투자 규모로는 최대다.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선데이토즈의 지분 약 20%를 보유하게 됐으며 선데이토즈는 스마일게이트의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지원받게 된다. 기존 선데이토즈의 경영진이나 이사회에는 변화가 없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선데이토즈의 성공적 해외 시장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선데이토즈가 쌓아온 성공 사례들은 물론 직원들의 남다른 열정을 높이 평가해 이번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선데이토즈는 향후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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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이번 양사의 연합을 통해 세계적으로 검증된 스마일게이트가 가진 해외시장 공략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선데이토즈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으로 향후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선데이토즈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기 위해 그룹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면서 “각 분야에서의 업계 리더로서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