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中 텐센트와 국가간 결제 제휴

일반입력 :2014/03/24 10:20    수정: 2014/03/24 10:22

정윤희 기자

다날이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국가간 결제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다날(대표 최병우)은 24일 중국 텐센트와 결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텐페이(Tenpay)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텐페이는 중국 내 3억명 이상의 텐센트 이용자가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다. 텐센트는 다날과의 계약 이후 8억명 이상이 쓰는 메신저 큐큐(QQ)와 6억명 이상이 쓰는 위챗 사용자에게 결제 유도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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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텐페이 결제 플랫폼과 연계해 이들 중국 소비자가 한국의 오픈마켓이나 디지털 콘텐츠 등을 이용하고 위안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즈밍 텐페이 총경리는 “다날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입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성장하는 중국 구매대행 수요를 선점하고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