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국가간 결제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다날(대표 최병우)은 24일 중국 텐센트와 결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텐페이(Tenpay)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텐페이는 중국 내 3억명 이상의 텐센트 이용자가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다. 텐센트는 다날과의 계약 이후 8억명 이상이 쓰는 메신저 큐큐(QQ)와 6억명 이상이 쓰는 위챗 사용자에게 결제 유도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관련기사
- 다날, 美 빌리오와 모바일 인증 사업2014.03.24
- 다날, 지문결제 ‘바이오미’로 MWC 간다2014.03.24
- 다날, 日 웹머니와 모바일 결제서비스 계약2014.03.24
- 쿠폰 도장도 모바일로…다날 ‘스탬프 꾸욱’2014.03.24
다날은 텐페이 결제 플랫폼과 연계해 이들 중국 소비자가 한국의 오픈마켓이나 디지털 콘텐츠 등을 이용하고 위안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즈밍 텐페이 총경리는 “다날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입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성장하는 중국 구매대행 수요를 선점하고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