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 프로 시리즈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에 등극했다. 유용한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다기능성(Versatility)’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점이 주효했다.
24일 미국 유명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 인터넷판은 갤럭시탭 프로 10.1과 8.4 제품을 각각 9~12인치 태블릿(와이파이 전용) 부문과 7~8인치 태블릿(와이파이 전용) 부문 1위로 선정했다.
10.1인치 제품은 휴대성과 화질, 다기능성, 성능 등 4개 요소에서 ‘탁월(Excellent)’ 평가를 받았고 편의성 항목에서 ‘매우 우수(Very Good)’ 평가를 받으며 종합 점수 90점을 획득했다.
고성능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2560X1600 풀HD 화질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를 기본 탑재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12인치 태블릿(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12.2인치 32GB 제품과 64GB 제품을 각각 2, 3위에 올려 놓으며 이 분야 1~3위를 모두 차지해 4위를 차지한 애플 아이패드 에어를 제쳤다.
8.4인치 제품도 마찬가지로 휴대성과 화질, 다기능성, 성능 등 4개 요소에서 ‘탁월’ 평가를 받는 등 종합 점수 87점을 획득해 7~8인치 태블릿(와이파이 전용) 분야 1위에 올랐다.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다기능성에서 ‘우수(Good)’ 판정을 받아 83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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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시리즈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프로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은 3G·4G 겸용 제품군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936년부터 미국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한 소비자 매체로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 태블릿 등 전자제품 부문에서 유용한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다기능성 부문 평가를 강화하면서 갤럭시탭 프로 시리즈가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