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어둠 속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니 사물과 사람이 보인다. 영화 프레데터(Predator.1986)에 등장한 외계인이 낯선 지구에서 적외선카메라로 사람을 분간해 내던 장면을 연상시킨다.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구글의 탱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개발자가 어둠속에서 3D로 촬영해 올린 최초의 탱고폰 3D스캔카메라 촬영 동영상을 공개했다.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도 어둠속을 그대로 3D스캐닝해 보여주는 적외선(IR)카메라 촬영 효과가 특히 인상적이다.
보도는 이같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4개의 카메라 스펙도 제시했다. 표준 4메가픽셀 후면 카메라,180도광각 어안렌즈 카메라, 5Hz에서 320x180픽셀로 찍는 심도카메라,120도 시야각을 가진 전면부 카메라 등이 그것이다. 이들 카메라는 스마트폰이 모든 동작을 촬영할 때 함께 작동하면서 주변의 모습을 3D지도로 만들어 낸다. 탱고스마트폰의 광범위한 보급, 이에따른 사용자 기반 건물 내부촬영 3D지도 제공량 증가는 구글 원하는 건물내부 지도제작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구글은 몇 주 전 탱고프로젝트를 통해 3D스캐닝촬영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원형을 처음 발표했고 이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했다.
아래 동영상은 구글개발자가 올린 것으로서 원형보다 향상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첫번 째 동영상은 완전한 어둠속에서 탱고 스마트폰을 켜 갖다대자 드러나는 계단과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번째 동영상은 밝은 곳에서 3D스캐닝 하는 모습의 일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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