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게임전시회 ‘굿게임쇼 2014’ 온다

5월23일부터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서 개최

일반입력 :2014/03/21 14:45    수정: 2014/03/21 14:46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게임은 없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착한 게임만 있다.”

재미와 동시에 유익한 기능이 담겨 있는 콘텐츠를 한데 모은 ‘착한’ 게임전시회가 5월 중순 개최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2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제6회 ‘굿게임쇼코리아 2014’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해 김용삼 본부장, 이문택 팀장 등이 참석해 굿게임쇼 개요와 주요 특징 등을 소개했다.

굿게임쇼 코리아 2014는 ▲전시·체험관 ▲주제관 ▲기획전시관 ▲해외국가관으로 운영되며, 수출상담회와 투자 워크숍,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이 별도로 진행된다.

전시품목은 게임 캐릭터·교육용로봇·아케이드·콘솔게임·모바일게임·소셜게임·온라인게임·체감형게임·가상/증강현실·3D/4D입체게임·스마트콘텐츠 등이다. 전시물은 사행성·폭력성·선정성이 배제된 콘텐츠여야 한다. 참가 업체들은 4월 초 확정될 예정이며, 총 200여개 기업 참가를 목표로 모집 중이다.

이번 굿게임쇼의 전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공간(1만3천238㎡→1만3천70㎡)이 소폭 줄어든 대신, 참관객들이 찾기 쉬운 곳에 위치를 옮겼다. 전시장에는 ▲추억의게임장 ▲굿게임 체험교실 ▲리테일숍 ▲주제관 ▲보드게임존 ▲융·복합존 ▲짚라인 등이 마련된다.

이 중 체험관에는 동작인식·시뮬레이션·아케이드·테마파크형 콘텐츠가 선보여지며 전시관에서는 기능성게임과 관련한 아이템 전시가 이뤄진다. 또 스마트 콘텐츠관에서는 스마트러닝,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이 선보여진다. 이 외에 해외국가관에서는 해외 우수 게임이 전시되며, 기획관에서는 대기업·게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사례가 소개된다.

굿게임쇼의 차별화 포인트는 ‘글로벌·융합·가족’ 키워드로 압축된다. 게임과 타 산업과 연계한 행사를 열고 체감형 콘텐츠 전시가 많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또 국제기능성게임컨퍼런스 ‘SGS2014’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 모인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부분도 굿게임쇼가 내세우는 부분이다.

참가 부스비는 독립부스의 경우 9㎡ 기준 44만원(부가세포함), 조립부스의 경우 55만원이다. 작년 참가사의 경우 10% 할인혜택을 지원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참가기업들에게 언론 노출을 통한 기업 및 제품 소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굿게임쇼는 거의 진흥원 예산만으로 진행하는 유일의 기능성게임 전시회”라며 “더 많은 역량 있는 대기업과 성공한 게임기업, 그리고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서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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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게임산업 전체 대한 화살을 막고 무마할 수 있는 역할을 바로 굿게임쇼가 할 수 있다”면서 “진흥원 차원에서 굿게임쇼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기업들과 참관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열린 굿게임쇼 2013에는 268개사가 참가했으며 순방문자 수 5만1천860을 기록했다. 수출계약액은 1천603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