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6년 연속 '김상헌 대표 체제'

일반입력 :2014/03/21 14:37    수정: 2014/03/21 14:47

남혜현 기자

김상헌 대표가 6년 연속 네이버 수장 자리를 지켰다. 네이버는 21일 오전 경기도 분당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상현 대표와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재선임을 비롯한 4가지 안건을 20분만에 통과시켰다.

이로써 김 대표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6년 연속 네이버의 대표를 역임하게 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불거진 상생 이슈에 대한 대응을 무리 없이 이끌었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공 등 모바일 시장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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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2008년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으로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했으며, 1993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LG 법무팀 부사장 등 요직을 거쳐왔다.

그는 이날 주총에서 네이버는 올해 '라인' 전세계 가입자 5억명을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에 매진하고 남미와 유럽 등에 진출해 플랫폼 기반을 확장,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 역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