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제14회 게임개발자초이스어워드(GDCA)’에서 너티독의 ‘더라스트오브어스’가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21일 주요 외신은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4'에서 열린 GDCA에서 더라스트오브어스가 대상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 이 게임은 스토리,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더라스트오브어스는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와 한 소녀의 교류를 그린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다. 지난해 6월 PS3 독점 타이틀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는 휴대용 게임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독립 게임 페스티벌&어워드에서는 가상의 공산주의 국가 아르스토츠카 입국 관리관으로 밀수업자와 스파이, 테러리스트 등을 판별하는 ‘페이퍼즈, 플리즈’가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이 작품은 GDCA에서도 혁신 부문, 다운로드 게임 부문을 수상하면서 5개의 상을 받았다.
평생 공로상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쿠타라기 켄 씨가 영예를 얻었다. 이는 미야모토 시게루, 코지마 히데오 씨 등의 뒤를 잇는 5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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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이번 시상식을 두고 ‘포탈’ 시리즈나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의 존재감이 늘어나는 가운데, 트리플 A급 콘솔 게임의 존재감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더라스트오브어스를 개발한 너티독은 ‘언차티드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로 2007년에도 올해의 게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