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를 함께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을 전망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엔가젯은 화웨이가 ‘듀얼 OS'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발표한지 며칠 만에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13일 샤오 양 화웨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윈도를 골라 띄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바일 듀얼 OS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도 태블릿 대상으로 기술을 만들었으나 출시하지 않았고, 국내에서 무명 중소기업이 듀얼 OS 태블릿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이디어는 좋지만 실효성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도 듀얼 OS 상품 가치를 재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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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듀얼 OS 스마트폰 개발 계획을 발표했을 때 다른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별 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엔가젯은 “스마트폰에 듀얼 OS를 탑재해도 흥행과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