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건틀렛’, PC게임으로 부활

일반입력 :2014/03/18 09:54    수정: 2014/03/18 09:55

아타리의 전설적인 프랜차이즈 게임 ‘건틀렛’(Gauntlet)이 PC(스팀)용으로 부활한다.

지난 17일 주요 외신은 1985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등장한 아타리의 건틀렛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에 의해 새롭게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애로우헤드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할 본작에서는 기존에 등장한 워리어·발키리·위자드·엘프 같은 클래스가 그대로 등장하며, 각 직업마다 고유의 공격이나 능력이 부여된다. 최대 4명의 로컬·온라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트레일러 영상에는 큰 벽을 해제하는 장면과 엄청난 수의 적들이 떼를 지어 몰려오는 장면 등이 담겼다.

새로운 건틀렛은 워너브라더스와 미드웨이 브랜드 등을 기반으로 한 일련의 다운로드 게임 시리즈인 ‘WB 게임즈 볼트’의 첫 작품이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출시 시기는 올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워너브라더스는 이번 건틀렛 외에 2008년 미드웨이 파산 후 마블 매드니스와 디펜더, 로보트론, 스파이 헌터, 시니스타, 자우스트 같은 아케이드 게임의 권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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