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한 MBC 사장 “뉴스데스크 경쟁력 복원”

일반입력 :2014/03/17 16:42

안광한 문화방송(MBC) 사장이 17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뉴스데스크 경쟁력 복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광한 사장은 “상암 신사옥 이전은 새로운 MBC를 만드는 제 2의 창사”라면서 “새 시대에 맞는 조직문화 재정립을 위해 회사에 기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포상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역할을 부여해 전문가 중심의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성과 평가제도의 강화와 더불어 상시적인 업무평가 기록 시스템을 도입해 일의 가치가 엄정하고 체계적으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MBC 조직문화 속에는 아직도 일부 정치지향성이 잔존하고 있다”면서 “최소한 MBC의 조직문화는 우리 스스로의 양식에 의거해 탈(脫)정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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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경쟁력과 관련해 “변화의 흐름 속에서 트렌드를 창출하고, 시청자들의 생활을 주도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MBC의 얼굴이자 자존심인 <뉴스데스크>의 경쟁력 복원을 위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는 권재홍 부사장과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등 신임 임원과 본부장을 비롯해 보직 국장과 부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