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PP…미래부 방통위 18일 재도약 선포

일반입력 :2014/03/17 16:35

방송채널 산업 20주년을 맞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산업발전전략 논의와 업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에서 ‘창조경제 핵심, 방송채널산업 재도약 선포식’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창조경제에서 ‘콘텐츠의 중요성과 PP의 역할’에 대한 주제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이경재 방통위원장의 기념사, 조해진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PP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또 PP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수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포식에 이어 지난 20년간 PP 콘텐츠 역사를 되돌아보고 2015년 3월 한미 FTA 전면 시행에 대비해 향후 PP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PP산업 발전전략 컨퍼런스’가 열린다.

김도연 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성열홍 홍익대 교수가 ‘방송프로그램 중심으로 본 PP 20년’, 이상기 부경대 교수가 ‘한미FTA 전면 시행에 따른 PP시장 대응 방안을,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이 ‘PP산업발전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구체화한 첫 번째 후속조치로 ‘PP산업 발전전략’을 오는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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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PP산업 성장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PP와 MPP, 플랫폼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PP산업 발전전략’에 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과 규제 개선 노력을 병행해 유료방송 시장에 콘텐츠 제작 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수 있도록 미래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