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폰 새로 사면 데이터 50% 추가

일반입력 :2014/03/17 09:35    수정: 2014/03/17 09:57

정윤희 기자

SK텔레콤 LTE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면 최대 15GB의 LTE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LTE 스마트폰 신규, 기기변경 고객이 ‘데이터 안심옵션’(월 5천원, VAT 별도) 가입 시, 단말 구매 월부터 6개월 간 가입한 요금제 기본제공 데이터의 50%(최대 월 2.5GB 상한)를 추가로 제공하는 '더블안심옵션’ 상품을 오는 18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이터 안심옵션’은 가입한 LTE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속도를 400Kbps 이하로 제어하되, 초과 이용에 따른 요금은 부과하지 않는 안심형 상품이다.

예컨대 LTE 전국민무한 69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5배인 7.5GB(기본5GB + 추가2.5GB)를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가장 저렴한 LTE 정액 요금제 LTE 34 가입 고객도 월 1.2GB(기본800MB + 추가 400MB)를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끼리/전국민 무한 요금제에 더블안심옵션 혜택을 추가하면 음성, 문자뿐 아니라 데이터까지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LTE 스마트폰 구매 직후 3개월 동안 데이터 이용량이 평소보다 약 30% 증가하는 점을 감안, 데이터 이용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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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안심옵션’은 오는 8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된다. 전산 개발을 거쳐 오는 5월부터는 단말기 구매 없이도 LTE 회선 당 1회씩 가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의 데이터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다수의 신개념 요금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최근 데이터 중심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상품,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이 될 요금 상품을 선보이고 개인화된 이용행태와 생활양식을 반영한 유용한 데이터 요금 상품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