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17일부터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3D'를 자사 스마트TV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겨울왕국 3D가 스마트TV에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왕국 3D는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올해 열린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겨울왕국 3D를 자사 시네마 3D TV로 시청하면 주인공의 눈보라 마법 사용 장면 등에서 눈 결정체가 시청자에게 날아드는 입체적인 느낌을 안방에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등에서 겨울왕국 3D 영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2014.03.14
- 구본준 LG電 "올해 위협과 기회 요소 공존"2014.03.14
- LG전자 'G프로2로 찍은 반려견' 투표 이벤트2014.03.14
- LG전자, 디자인·성능 둘 다 잡은 공기청정기 출시2014.03.14
이와 함께 3D 콘텐츠 제작에도 직접 나선다. LG전자는 이달 중 SBS에서 방영예정인 세계 최초 3D 드라마 '강구이야기'에 제작투자를 진행하고 14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 전무는 양질의 3D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LG 시네마 3D TV로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3D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