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자인·성능 둘 다 잡은 공기청정기 출시

LG전자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강화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커지고 있는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새로운 원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사각형 위주의 디자인 흐름을 벗어나 차별화를 시도했다. 메탈 소재와 흰색 측면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극도의 초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3MTM초미세 먼지필터를 적용해 먼지 제거 성능을 높이는데도 주력했다. 겨우내 문제가 된 PM2.5 수준의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보다 125배 작은 0.02㎛(마이크로미터)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 듀얼파워 탈취필터를 적용해 탈취 효율을 98%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냄새 제거뿐 아니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벤젠 제거까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큰 먼지 제거에 탁월한 ‘극세필터’와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을 제거해주는 ‘플라즈마스터 이오나이저’ 등도 적용했다.

편의성 강화를 위해 공기오염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청정도 표시 라이팅’ 기능과 필터 교체를 쉽게 만들어주고 구분을 돕기 위해 여러 색상을 적용한 ‘원터치 컬러필터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으며 한국공기청정협회 ‘CA(Clean Air) 인증’을 받아 공기청정 성능도 입증했다. 적용 면적은 21평방미터(㎡)이며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다.

오정원 LG전자 AE사업본부 RAC사업담당은 “초미세먼지 등을 걸러주는 공기정화 성능은 물론이고 소비자의 감성도 충족할 수 있는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