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2015년형 폭스바겐 아우디에 M2M 제공

일반입력 :2014/03/12 10:59

보다폰은 2015년형 아우디 신차 모델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생산되는 모든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에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차량용으로 특수 개발된 SIM 칩이 아우디 차량에 장착돼 아우디 커넥트(The Audi connect)를 지원하게 된다.

아우디 커넥트는 차량 내 무선랜 핫스팟을 이용한 차량용 내비게이션, 통신,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뜻한다. 지난해 아우디는 신차 모델인 S3에 4G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다폰 가입자의 경우 차량 내에서 4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했다. 아우디 커넥트를 장착한 S3는 2014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CeBIT)의 아우디 부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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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IM칩은 보다폰의 네트워크와 M2M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길 위해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자동차 업계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통과한 SIM칩은 영하 40도의 저온부터 85도의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장치 활성화와 서비스 과정은 폭스바겐 그룹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맞춰 보다폰이 설계했다.

보다폰 M2M 사업부의 CEO인 에릭 브레나이스는 “우리는 폭스바겐 그룹에 M2M 통신기술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보다폰은 M2M 통신의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업계에서의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