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에 총 3조2천499억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김재홍 1차관과 박희재 전략기획단장 주재로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R&D 예산은 국정·공약과제, 창조경제 예산을 중심으로 지난해 3조1천464억원 대비 3.3% 늘어난 3조2천499억원으로 확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웨어러블 기기, 무인항공기, 자율주행차 등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4천7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도형 핵심기술개발 사업에도 각각 제조기반산업핵심기술개발(921억원), 산업소재핵심기술개발(784억원),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743억원) 등 예산이 투입된다.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조달 참여가 유망한 핵심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2천924억원, 글로벌 전문기술개발에 1천565억원,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에 411억원 등을 투자한다.
그린에너지산업을 위한 선제적 기술개발에는 에너지자원·원자력·전력·신재생에너지 융합핵심기술개발에 6천414억원이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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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올해 산업기술정책은 기업들이 주력산업을 선도자형(First Mover)으로 혁신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R&D 투자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재 전략기획단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전문 기업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전략기획단의 R&D 기획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