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239명 탑승 베이징行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연락두절 상태다.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8일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밤 12시 41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보잉777-200 여객기(MH370)가 오전 2시 40분 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탑승객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중화권 외신들은 이 여객기가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며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