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커플로 알려진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환과 배우 김가연의 혼인 신고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최근 김가연이 악플러를 겨냥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마음고생은 악플을 참았을 때”라면서 “20여 명 고소를 했다. 사과하겠다고 하는데, 내가 합의금 받으려고 고소한 게 아니다. 일단 사과는 받겠지만,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기만 했더니 울화병이 생겨서 우울증이 왔다. 그래서 싸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SNS 통해서 고소 과정을 다 공개했다. 그랬더니 악플이 사라졌다. 쉬운 과정이다. 2달 정도면 다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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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한테 하는 욕은 참을 수 있는데 가족에게 하는 욕은 참을 수 없다. 내 딸이 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갔다.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강하게 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김가연은 “다른 (e스포츠)리그로 가고 싶어 하는 임요환을 위해 해외 회사로부터 직접 스폰서를 찾았다. 돈 문제로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며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