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신종균 사장이 ‘갤럭시S5 대량 폐기설’을 일축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체 무슨 소리냐”며 불편한 기색도 보였다.
신종균 사장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 상생협력데이’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 출시 일정을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S5 폐기 보도에 대해) 그게 무슨 소리냐. 누가 그런 쓸 데 없는 말을 하느냐”고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제 갤럭시S5의 양산을 막 시작하려는 단계”라며 “제품을 만들지도 않았는데 대량 폐기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5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기존에 밝힌 바와 같이 4월 11일 출시에 변함이 없다”고 못 받았다.
갤럭시S5가 두 가지 버전이라는 소문에 대해 묻자 “사양이 왜 두 가지냐”고 반문하는 형태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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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판매 목표와 관련해서는 “기존 제품들을 발표할 때보다 반응이 더 좋았다”며 “올해 갤럭시S5 발표 행사에 5천580명이 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날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가 낮은 지문인식률을 이유로 갤럭시S5 초도물량 130만대를 폐기했다고 보도했고, 삼성전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