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가격이 인도 온라인숍에서 45,500루피(730달러, 78만7천600원)으로 게시됐다.
샘모바일은 4일(현지시간) 인도의 온라인 유통점 사홀릭(Saholic)에 올라온 삼성 갤럭시S5 판매가격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갤럭시S5를 4월 11일부터 세계 150개 국가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 사홀릭 사이트에서는 삼성 갤럭시S5(16GB)를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3월 8일까지 배달을 보장한다고 쓰여 있었다.<아래 사진> 또 이 날보다 배달이 늦어지면 하루 지연될 때마다 고객들에게 50루피(0.8달러, 856원)를 배상한다고 밝히고 있다. 샘모바일은 이 보도 후 사홀릭 사이트를 체크해 ‘지금구매(Buy Now)’ 버튼을 누르고 구매를 시도한 결과 ‘재고없음’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로 체크해 보면 <아래사진>제품구매를 위한 클릭을 할 수 없도록 바뀌어져 있다. 주문시 무료 배달을 보장하며 지연되면 배상한다고 쓰여 있지만 배달 시점이 공란으로 바뀌어져 있다. 따라서 이 사이트에 게시된 가격은 실제 단말기가 출시됐을 때를 대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삼성의 갤럭시S5 게시 가격은 바뀌지 않고 있어 인도에서 이 단말기가 78만원에 팔릴 것이라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사홀릭에 올라온 갤럭시S5 온라인 판매사실 및 가격 공지는 아직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전 주문도 시작하지 않은 가운데 나왔다. 또 앞서 나온 영국, 스페인 온라인숍의 갤럭시S5 판매 고시 가격 1천달러(106만원)에 비하면 엄청나게 싼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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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인도에서 이처럼 낮은 가격에 갤럭시S5를 공급하는 이유는 LG같은 회사와의 경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LG는 인도시장에서 고급기종 G2 LTE버전 판매가를 4만6천루피(743달러, 79만6천원)에 책정했다.
아래 사진은 앞서 스페인아마존이 게시한 삼성갤럭시S5 사전주문 판매 가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