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워크아웃 여부 5일 결정

팬택의 워크아웃 여부가 오는 5일 결정된다.

팬택 채권단은 팬택이 지난달 25일 신청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에 대해 5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채권기관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우리·농협·신한·대구·하나·국민·수출입은행, 신보 등 9개이며 이중 채권은행 75% 이상 찬성할 경우 워크아웃 개시가 가결된다.

팬택의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질 경우 회계법인 실사 후 출자전환, 이자감면 등 '채권재조정방안'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워크아웃 개시가 부결될 경우 팬택은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

팬택은 지난 2006년 12월 채권단 워크아웃에 들어간지 5년만인 지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 다시 경영난에 고전해왔다.

팬택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통해 자금을 수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