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진공관 탑재 신형 사운드바 출시

삼성전자는 TV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사운드바 신제품 'HW-F85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운드바 HW-F850은 TV 아래에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얇고 긴 모양의 오디오기기로, 메탈 소재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55인치 이상 크기의 커브드 UHD TV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전면 중앙에는 투명 진공관 앰프를 탑재해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하고 진공관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무선으로 연결되는 서브우퍼와 함께 2.1 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350W의 출력으로 스포츠 경기나 영화를 볼 때 현장감이 살아 있는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하나의 리모컨으로 TV와 사운드바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자이로스코프센서를 내장해 기기의 위치와 기울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음향을 찾아 들려준다.

근거리무선통신(NFC)과 함께 블루투스를 지원해 주변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한 후 휴대폰에 있는 음악을 스트리밍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정영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사운드바는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간결함이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이 어우러진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거실에서 더욱 쉽게 진공관의 따뜻한 음감과 최고급 음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형 UHD TV를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운드바를 할인 판매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HW-F850 제품 출고가는 12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