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웹사이트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모바일 사이트의 성능은 전반적으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컴퓨웨어(대표 서진호)는 전세계 주요 기업들의 모바일 및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성능 비교 벤치마크를 실시한 결과(☞테스트 결과 보고서 바로가기)를 3일 공개했다.
컴퓨웨어의 벤치마크는 전세계 20개국, 3천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리나라의 ‘APM 벤치마크’가 진행된 산업 분야는 ▲은행(모바일 사이트만 분석) ▲온라인 쇼핑 ▲미디어 등 3개 산업, 24개 기업이다. 각각 모바일과 웹사이트 응답속도, 가용성, 일관성 등을 비교 분석했다.응답속도는 각 웹 페이지나 전체 다단계 트랜잭션 프로세스를 다운로드 하는 동안 경과된 전체시간을 측정한 것이다. 가용성은 정해진 기간 동안 시도된 총 테스트 중 성공적으로 완료된 테스트 비율이다. 일관성은 성공한 테스트의 응답 시간에 대한 표준 편차를 측정한다.
실험 결과, 응답시간에서 가장 빠른 성능을 보인 것은 온라인쇼핑 파이어폭스 웹 사이트였다. 온라인쇼핑 파어폭스 웹 사이트의 평균 응답시간은 2.928초를 기록했다. 사이트 별로는 11번가, G마켓, 디앤샵 등의 순으로 빨랐다.
반면, 가장 느린 응답시간을 기록한 분야도 온라인 쇼핑 분야였다. 온라인 쇼핑의 모바일 사이트는 평균 26.038초를 기록했다. 타 분야의 경우 은행권 모바일 사이트는 평균 18.52초, 미디어 모바일 사이트는 22.86초를 보였다.
가용성은 미디어 분야 익스플로러 웹 사이트가 평균 99.82%로 가장 높았다. 사이트 별로 KBS, 채널A, iMBC 순이었다.
가장 가용성이 낮은 분야는 온라인 쇼핑 모바일 사이트로 평균 96.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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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은 온라인 쇼핑 분야 파이어폭스 웹 사이트 평균이 1.964초로 가장 높았고 11번가, G마켓, 디앤샵 순을 기록했다. 일관성이 가장 낮은 분야는 온라인쇼핑 모바일 사이트로 평균 14.555초를 보였다.
한국컴퓨웨어 서진호 대표는 “컴퓨웨어의 성능 비교 벤치마크는 업계 대표 기업들의 모바일 및 웹 사이트 성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성능 최적화를 돕는 기반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