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섹, 금융컨설팅 성장...지난해 영업익 16%↑

일반입력 :2014/03/03 15:29

손경호 기자

인포섹이 금융 분야 정보보안컨설팅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포섹(대표 신수정)은 지난해 매출 1천10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 16%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정보보안산업의 전반적인 성장 침체 속에서도 2년 연속 매출 1천억원 돌파, 이익 향상을 거뒀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이 회사는 주력사업인 서비스분야에서 금융 및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신규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보안컨설팅 사업에서 종합보안컨설팅, 개인정보보호컨설팅,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 등 금융분야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보안관제 사업 부문은 특화 관제서비스를 선보이며 약 30% 이상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인포섹은 솔루션 사업분야에서 개인정보 검출 및 유출 차단 솔루션 '이글아이 3.0'을 출시해 대학, 병원 등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했다. 이밖에 개인정보 저장 및 전송 솔루션 '씨트랜스', 모바일 통합 보안솔루션 '에스에스엠(SSM)'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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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1천3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고경영자(CEO)·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보안책임자(CSO) 등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기반 보안컨설팅' 확대,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대응 컨설팅, APT 보안 관제 서비스, APT 전문 대응솔루션 '센티넬' 등의 시장확대를 통해 통합적, 선제적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수정 인포섹 대표는 올해 경영 키워드는 '변화'로 내부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특화 시장별 고객을 집중 공략, 수익성 높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