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 5.2인치 엑시노스칩 모델"…유출

풀HD스크린에 안드로이드 킷캣 4.4.2 OS

일반입력 :2014/03/03 07:49    수정: 2014/03/04 10:02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공식 발표한 퀄컴칩 기반 갤럭시S5(5.1인치, 쿼드코어, 2.5GHz)와는 다른 삼성 엑시노스칩 기반의 갤럭시S5 모델 스펙(5.2인치, 옥타코어, 2.1GHz)이 유출됐다.

샘모바일은 2일(현지시간) GFX벤치3.0사이트에 나온 모델번호 SM-G900H 갤럭시S5 벤치마크테스트(BMT) 유출 결과를 인용하면서 갤럭시S5 엑시노스5422버전 등장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2일 GFX벤치3.0사이트에는 지난 달 말 등장했던 SM-G900H BMT와 약간 차이를 보이는 똑같은 BMT수치가 등장했다. 이 모델은 5.2인치 풀HD스크린(1920x1080픽셀)을 사용하며 안드로이드 킷캣 4.4.2 OS로 가동된다. 최소 5개의 지문인식 기능을 가진다. BMT 수치상으로는 1.3GHz의 CPU클록스피드를 보였다.

샘모바일은 엑시노스5422칩의 4개 코어텍스A7 클록스피드는 2.1GHz이며, 낮은 클록스피드는 4개의 코어텍스A7만을 가동했거나 의도적인 CPU스로틀링을 했기에 나왔을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이 사이트는 지난달 안투투 벤치마크테스트를 통해 2개의 갤럭시S5스펙을 공개했으며 이때 SM-G900H는 1.5GHz .엑시노스 8코어CPU, ARM말리-T628 GPU, 2 GB 램, 16 GB내장 스토리지, 풀HD스크린을 가진 모델이었다. GFX벤치3.0의 BMT결과에서 드러난 또다른 관심 부분은 5.2인치인 스크린 크기다.

24일 발표된 갤럭시S5스크린 크기는 5.1인치다. 소문에 따르면 5월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5의 고급모델은 5.2인치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단말기는 보다 높은 해상도의 QHD스크린일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2일 유출된 단말기 벤치마크 결과는 5.2인치 풀HD스크린임을 보여주었다.

한편 삼성은 지난 달 24일 바르셀로나 갤럭시S5발표회에서 예상과 달리 퀄컴 스냅드래곤801기반 모델 1개만을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S5 변종 스펙의 유출은 삼성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2.1GHz 8코어 엑시노스5422칩을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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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엑시노스 5422칩은 옥타코어 빅리틀 멀티프로세싱 솔루션을 적용해 8개의 코어(2.1GHz 고성능 코어 4개와 1.5GHz 저전력 코어 4개)로 작동된다.

함께 발표된 엑시노스5260은 중급모바일시장에 최적화된 칩으로 1.7GHz 고성능 코어 2개, 1.3GHz 저전력 코어 4개로 구성된 헥사(6) 코어가 빅리틀 멀티프로세싱기술 기반으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