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스테이지'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선정위원회 특별상(이하 특별상)을 받았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 28일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행사에서 온스테이지가 김창남 선정위원장(성공회대 교수)을 비롯한 64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온스테이지는 인디 뮤지션들이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프로그램이다. 2010년 11월 18일 시작해 지금까지 매주 한 팀씩 총 173팀 인디 뮤지션들의 영상(총 526편)을 제작해왔다.
온스테이지에 소개된 창작 국악 월드 뮤직 밴드 '고래야'의 영상은 브라질 MTV를 통해 남미 지역에 소개되기도 햇다. 온스테이지 영상으로 인기를 모았던 퓨전 록 밴드 '잠비나이'는 네이버 뮤직 초이스 후원으로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음악 쇼케이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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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갑 선정위원은 특별상 선정 이유로 온스테이지가 지난 3년간 매주 한 팀의 뮤지션을 소개하면서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을 영상으로 소개해온 덕분에 좋은 음악과 뮤지션들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며 뮤지션들은 비로소 자신들을 대표할 수 있는 영상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주류와 비주류를 넘어 한국음악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증명하는 시상식으로 대중음악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예술로, 대중음악인을 엔터테이너가 아닌 아티스트로 대접하고자 2004년부터 시작된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