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저소득 가정에 홈와이파이·교육콘텐츠 제공

일반입력 :2014/03/02 09:00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ICT 인프라를 활용해 저소득층 가정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복지사업 중 하나다. 통신서비스 발달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가정 대상 개인용 PC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의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각 가정에 홈 와이파이를 무료로 설치해 학생들이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각종 e러닝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PC외에 데이터 기기 기반 교육 서비스, 콘텐츠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자녀의 학년에 따른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추천도서 5권을,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 학생에게는 내신 전 과목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스쿨온’ 사이트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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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은 멜론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해 어학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멜론에서는 영어듣기, 문법/어휘, 회화, 토익/토플, 제2외국어 등 각종 어학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사업 참여 의의를 더욱 강화하고자 학생들의 교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당사가 실천해 온 ‘행복동행’의 취지를 살려, 모든 가정의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바탕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