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대역 LTE-A 광역시서 상용화

일반입력 :2014/03/01 11:25    수정: 2014/03/01 18:28

정윤희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모든 광역시에서 ‘광대역 LTE-A’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광대역 LTE-A는 이미 서비스 중인 20MHz폭 광대역 주파수에 추가로 10MHz폭을 묶어 최고 속도 225Mbps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기존 LTE 최고 속도는 75Mbps, 광대역 LTE 최고 속도는 150Mbps다.

지난해 9월 최초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광대역 LTE-A까지 상용망 적용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미 주력 LTE 주파수 1.8GHz 대역의 전국망 구축을 마친 상태라, 광역시에서도 기지국 필터만 교체하면 광대역 LTE-A를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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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광대역 LTE-A는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나와야 사용 가능하다. 현재는 광역시에서도 기존 LTE 단말로 최대 100Mbps, LTE-A 단말로 150Mbps 속도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광대역 LTE-A 단말기는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지난해 서울/수도권 광대역 LTE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월말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도 예정대로 마무리했다”며 “광역시 광대역 LTE-A 전파 발사는 이전 시험망 수준의 기술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성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속도와 품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