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FPS 타이틀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이용자들 교류와 전략 협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콜오브듀티 엘리트'가 이번달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27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개발해온 액티비전이 3년여 동안 운영을 지속해오던 콜오브듀티 엘리트의 서비스를 28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콜오브듀티 엘리트는 통합 커뮤니티 소셜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자신의 스탯 통계치를 살펴보면서 다른 이용자간의 교류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지지난해 전면 무료화가 되기전까지 가입자 1천만명과 2백만명의 프리미엄 가입자(1년 정액제 49.99달러)를 확보했었다.

해당 서비스의 종료 사유로는 스마트폰의 대대적인 보급이 한 몫했다. 액티비전은 공지사항을 통해 콜오브듀티 엘리트 서비스가 종료되지만 해당 서비스들은 앞으로 '콜오브듀티 앱'이 대체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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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은 콜오브듀티 엘리트의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발표했다. 지난 1월 1일까지 접속 기록이 있는 '콜오브듀티 고스트' 이용자에게 경험치 강화 해택을 주기로 결정 한 것.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액티비전이 야심차게 시작한 콜오브듀티 이용자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스마트폰의 급격한 성장에 밀려 결국 문을 닫게 됐다며 빠르게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나 얼마나 이용자들이 사용할지는 지켜봐야 될 것이다. 국내에서도 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적절한 방향 설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개발사들에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